어떤 심야 병원. 당황한 원내. 병동에서 수술실로 이송되는 환자. 고통스럽게 헐떡이고 싹이 앓고 있는 환자. 당직한 의사와 간호사의 긴장의 모습. 몇 시간 후. 일명을 잡은 환자는 휴식을 위해 특별 병동으로 옮겨져 갔다. 그리고 다음날. 접수에 온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. 엇갈리는 사람들이 무심코 돌아 보는 미모. 물론 환자들과 가볍게 미팅 중인 의사들까지도 볼 수 있었다. 그래, 그녀가 어젯밤, 용태가 급변해, 긴급 수술을 한 환자의 아내 사토 하루카였다.